1분책(38)
-
우리는 왜 거짓말을 하는가
모네리자는 거짓말의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거짓말을 해본 적 있는가? "없다"라고 답한다면 벌써 한 번의 거짓말을 한 셈이다. MMPI(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에는 "당신은 거짓말을 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문항이 있다. 이 문항은 검사 자체의 진실성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이다. MMPI는 기업의 입사시험과 군입대 시에도 활용된다. 만약 당신이 "절대로 안 해요"라고 답한다면 검사결과의 진실성을 의심받는다. 인간은 누구나 매일 200번 정도의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의 횟수는 얼마나 많은 사회적 접촉을 하는가에 따라 달라지지만 누구나 하는 것이 거짓말이다. 기회는 거짓말을 만든다. 거짓말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다. 친구가 오늘 자신이 입은 옷이 괜찮냐고 물어봤을 때 당연하게 괜찮다고 답할..
2020.07.17 -
불행을 극복하는 방법
모네리자는 오늘 불행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지금 행복한가? 볼프 슈나이더의 '진정한 행복'은 행복을 다각도로 분석한 책이다. 행복의 유용성에 대한 인정이 있고, 의문이 있고, 불신이 있고, 또 다른 견해도 있다. 종교를 가지면 행복할까? 볼프 슈나이더는 아니라고 말한다.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종교의 최고 목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종교를 믿을까? 지금 살아있는 이 순간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도 못하는데 왜 수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믿을까? 이에 대한 답으로 볼프 슈나이더는 구원이라는 단어를 제시한다. "안식은 내용 중심의 행위가 제한적으로만 가능한 내면의 샘이다." 그뢰네마이어 종교에 따라 표현방식이나 이미지가 다르지만 종교는 지옥을 공포의 상징으로 정해놓았..
2020.07.15 -
칭찬받고 싶은 사람, put your hands up
모네리자는 특별한 명작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이 분야의 전설과도 같은 책이다. 여러분도 칭찬받고 싶은가? 쑥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인색한 사람조차도 자신의 말에 귀기울이고,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연다. 'put your hands up'은 누구나 그러하다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모네리자식의 반어법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은 동기부여와 리더십의 전문가인 캔 블랜차드가 쓴 책이다. 쉽게 쓰여진 우화형식의 짧은 책이지만 지혜와 경영, 동기부여와 관련된 내용들이 저변에 깔려있다. 우리는 모두 좋은 말을 듣고 싶어한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내 안에 건강한 정체성이 확립되어 있더라도 우리는 사회적 ..
2020.07.11 -
행복의 조건 - 하버드 대학교 성인발달연구
모네리자는 '행복의 조건'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행복의 조건'은 수십 년간 이어진 하버드 대학의 '성인발달연구'의 책임자 조지 베일런트의 중간 보고서이다. 1930년 말부터 시작된 이 연구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는 법칙이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성인발달연구는 3개의 집단, 8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연구대상은 하버드 법대 졸업생들이고, 두 번째 대상은 천재아 연구에서 찾아낸 여성들이고, 세 번째 대상은 대도시 중심부의 저소득층 출신 고등학교 중퇴자들이다. 모네리자는 첫 번째 연구대상에 집중하고자 한다. 성인발달연구의 첫 번째 연구대상은 하버드 대학생 268명이고, 그 중 4명은 미국 상원의원에 출마했으며, 그 중에는 케네디 대통령도 포함되어 있다. 모든 참가자들은 번호..
2020.07.01 -
아름다움의 과학, 미인불패
모네리자는 '아름다움의 과학'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개념없이 아름다움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책은 아니다. '아름다움의 과학'은 철학, 미학에서 다루는 일반적인 아름다움에 관한 책이 아니다. 외형적인 아름다움과 그것이 파생하는 결과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저자인 울리히 렌츠는 어린 시절 백설공주를 통해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고, 인간에게 있어 아름다움은 행복뿐만 아니라 고통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아름다움이란 자유에 대한 구속이기도 하고, 인간을 어리석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이란 주관적인 관점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문적으로 아름다움이란 상대적인 개념이 아닌 절대적인 개념이다. 아름다움은 어디에서나 같다. 모든 시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보편성이 존재한..
2020.06.25 -
내가 호구 같다면 인정욕구를 의심하라
모네리자는 오늘 '이타주의자들의 은밀한 뇌구조'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간의 선한 본성과 인정욕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여러분은 이타주의자인가? 이기주의자인가? '인간의 뇌는 살아남기 위해 변화하며, 이타성은 뇌가 선택한 하나의 생존전략이다.' 김학진 뇌과학을 통해 인간의 뇌를 들여다보면 인간이 추구하던 고귀한 가치에 대한 개념이 바뀔 수도 있다. 우리는 선한 것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지향할지도 모른다. 뇌과학은 인간의 본성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기보다는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뇌과학은 인간의 숨겨진 모습을 드러내며 인간본성의 실체와 마주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 어두운 면을 통합하는 것을 '..
2020.06.21 -
죽음 앞에서 희망을 찾다
모네리자는 죽음의 절망 속에서 인간성이라는 희망을 찾아낸 빅터 프랭클을 소개하고자 한다. 빅터 프랭클이 쓴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직접 경험하고, 겪어내고, 생존한 한 위대한 인간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쓴 빅터 프랭클은 빈 3학파에 속하는 유명한 심리학자이자 정신의학자이지만 책의 내용은 전문적이거나 어렵지 않다. 그냥 담담하게 써내려 간 하루하루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쉽게 읽히고, 깊은 울림을 준다. 죽음 앞의 공포 속에서도 삶의 품위를 잃지 않고자 했던 한 인간의 삶은 존경스럽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정신과 의사인 이시형 박사는 가난한 유학생 시절, 추위와 굶주림에 더이상 걸을 수조차 없는 상황 속에서 길거리에 쪼그리고 앉아 단숨에 이 책을 읽어버렸다는 소회를 밝힌 바 있다. 그처럼..
2020.06.15 -
강아지에게 경영을 배우다
모네리자는 '보보의 경영학'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강아지의 경영 이야기이다. '보보의 경영학'이라는 제목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전공서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이름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세계관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책의 주제는 경영학이론이다. 책에는 보보, 모모, 또또, 알폰소, 라헬 등 여러 명의 강아지가 등장한다. 주인공은 보보이다. 보보는 자칭 백구의 혈통을 물려받은 잡종개이지만 자긍심이 대단하다. 하루 7깡은 한다. 게다가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한다. 한 마디로 개가 아니다. 요즘 경영의 대세가 권한위임이라는데, 믿고 맡기고 다독거리는 데 있어서는 역량이 뛰어난 강아지이다. 보보는 말한다. "경영은 인간의 삶을 닮아있다." 경영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한다고 소개한 이 책은 친절하게도 '보보의..
202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