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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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신화 - 조각상과 사랑에 빠지다
모네리자는 피그말리온 신화, 피그말리온 효과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피그말리온에 대해서는 몇 가지 버전이 있다. 먼 옛날 지중해에는 젊은 왕이자 조각가인 피그말리온이 살고 있었다. 볼품없는 외모를 지닌 그는 사랑에 대해서는 체념한 채 조각에만 열정을 바쳤다. 자신도 언젠가는 사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심혈을 기울여 여인의 나체상을 조각했다. 그 조각은 누가 보더라도 완벽한 여인상이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그 조각상에 대해 어떤 연민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사랑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매일 꽃을 꺾어 조각상 앞에 바쳤다. 그는 마치 살아있는 여성을 대하는 것처럼 그녀에게 말을 걸고, 미소를 짓고, 다정하게 쓰다듬기도 했다. 머리카락에 꽃을 달아주기도..
2020.07.06 -
구글 애드센스에 관한 모든 것
모네리자는 구글 애드센스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구글 애드센스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반복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구글의 브랜드는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블로거들이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창출을 기대한다. 구글 애드센스는 블로그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글이 제공하는 합법적인 광고프로그램이다. 블로그의 콘텐츠를 읽고 있는 구독자나 블로거의 관심사에 따라 광고가 표시된다. 사용자의 검색기록을 바탕으로 타겟팅 광고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광고 네트워크보다 클릭수가 많고, 수익이 많다. 애드센스는 블로거가 좋은 콘텐츠를 작성하여 더 많은 트래픽을 유도하고, 블로그 방문자가 애드센스에 의해 게재된 광고를 클릭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그러나 절..
2020.07.04 -
대량생산의 비극
모네리자는 대량생산과 그에 따라 발생하는 사회적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본주의는 16세기 무렵부터 봉건제도 속에서 싹트기 시작했다. 영국에서 봉건제의 공유토지를 사유지로 전환시킨 엔클로저 운동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18세기 중엽부터 영국과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점차 발전하여 산업혁명에 의해 확립되었으며, 19세기에 이르러 미국과 독일 등으로 퍼져나갔다. 흥미로운 점은 토지의 소유자들과 농지를 빌려 농사를 짓던 농민들과의 이해관계가 자본주의 발달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점이다. 토지의 소유자들은 농지를 빌려주고 그 댓가로 임대료를 받는 것보다 그 땅에 양을 키워 양털을 통해 얻는 수익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내쫓긴 가난한 농민들은 도시로 몰려들었다. 그들의 값싼 노동..
2020.07.03 -
행복의 조건 - 하버드 대학교 성인발달연구
모네리자는 '행복의 조건'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행복의 조건'은 수십 년간 이어진 하버드 대학의 '성인발달연구'의 책임자 조지 베일런트의 중간 보고서이다. 1930년 말부터 시작된 이 연구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는 법칙이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성인발달연구는 3개의 집단, 8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연구대상은 하버드 법대 졸업생들이고, 두 번째 대상은 천재아 연구에서 찾아낸 여성들이고, 세 번째 대상은 대도시 중심부의 저소득층 출신 고등학교 중퇴자들이다. 모네리자는 첫 번째 연구대상에 집중하고자 한다. 성인발달연구의 첫 번째 연구대상은 하버드 대학생 268명이고, 그 중 4명은 미국 상원의원에 출마했으며, 그 중에는 케네디 대통령도 포함되어 있다. 모든 참가자들은 번호..
2020.07.01 -
두 명의 베아트리체
모네리자는 예술가들의 뮤즈였던 두 명의 베아트리체를 소개하고자 한다.베아트리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프란체스코 첸치의 삶을 들여다봐야만 한다. 프란체스코 첸치는 아내와 아들들을 학대하였고, 딸인 베아트리체와는 근친상간을 벌이는 패륜을 저지른 사람이다. 베아트리체와 그녀를 동정한 계모, 친오빠, 이복남동생은 프란체스코에게 복수하겠다고 결심하고 그를 죽일 음모를 계획한다. 1598년 9월 9일, 두 명의 하인이 베아트리체와 가족들을 도와 프란체스코에게 독약을 먹였지만 그는 죽지 않았다. 그러자 베아트리체와 그녀의 형제, 계모는 프란체스코를 망치로 때린 후 실족사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서 높은 난간에서 시체를 떨어뜨렸다. 그들의 치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음모는 밝혀졌고, 첸치 가문의 가담자 전원이 체포된 후 사..
2020.06.30 -
남성과 여성의 차이
모네리자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가지 '성(sex)'은 탄생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생물학적인 구분을 의미한다. 심리학에서는 사회적, 심리적, 행동적 부분에 있어서 '성'을 'gender'라 하여 생물학적인 '성'과 구분하고 있다. 아주아주 오래 전, 조선시대에는 각 계층에 알맞는 행동을 기대하는 것이 당연했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구분이 명확해서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행동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은 선천적인 구분이 아니라 사회에 의해 강제적으로 규정된 것이다. 우리는 남성다움이나 여성다움을 요구하는 사회에 저항없이 수긍했다. 그러나 현대에는 남성다움이나 여성다움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 "결코 답할 수 없었던 위대한 질문..
2020.06.25 -
제노비스 사건, 의문의 목격자
모네리자는 '길거리 살인사건'이라고 불리는 제노비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노비스 사건은 인간의 책임감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설득의 심리학'의 저자인 로버트 치알디니는 정의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특별히 주어진 상황 속에서 우리의 행동에 대한 옳고 그름은 꽤나 단순하게 결정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우습게도 현실은 그러하다. 상황은 유동적이고, 매시간 매초마다 변화를 거듭한다. 우리는 불확실성의 정도가 높을수록 타인의 행동을 모방하고, 따라한다.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타인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모방행위를 '다수의 무지'라고 한다. 인간은 머리를 맞대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제노비스의 이야기..
2020.06.19 -
위로와 사랑이 필요한 날
모네리자는 오늘 여러분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우리는 누구나 한없이 기대고 싶고, 나의 민모습 그대로 나를 받아주는 사람을 그리워할 때가 있다. 내 마음 속 누군가가 울고 있다. 울고 싶을 땐 소리내어 울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본능이다. 우리는 모두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가지만 그 가면의 무게조차 버거울 때가 있다. 그것이 인간이다. 인간다움이다. "사람들이 가면을 썼다가 벗으면 좀 전의 밋밋하던 그 사람은 사라지고 가면의 사람으로 완전히 바뀌어 있는 듯 느껴졌다. 사람들 마음 속에는 온갖 얼굴들이 살고 있다가 어느 순간 두드러져 나온다. 가면이 실제 얼굴보다 더 진실한 모습일 수 있다. 가면은 인간의 내면 깊숙이 감추어진 본성을 밖으로 드러내주기 때문이다." 오스카 와일드 우리는 사회 속에서 ..
2020.06.16 -
불안, 그것은 우리의 일상
모네리자는 오늘 인간의 불안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우리 모두는 늘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많고, 적음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 위안이 되기도 한다. 알랭 드 보통이라는 작가는 '불안'이라는 책을 통해 불안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알랭 드 보통은 말한다. 어제까지 비교적 괜찮은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한 나는, 오늘 친구들과의 모임에 다녀오면서 학창시절 그저 그랬던 그 친구의 외적 성공을 보고 씁쓸하게 돌아온다. 불안은 어둠을 먹고 자라난다. 불안은 끊임없는 비교에서 비롯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단, 불안 속에서 살지, 불안을 덜지는 당신의 선택이며, 그 방법도 당신의 선택이다." 알랭 드 보통 영국 BBC의 '행복에 관한..
2020.06.13 -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선택
스티브 잡스는 희대의 악동이다. 모네리자의 생각은 그러하다. 스티브 잡스는 20대 때부터 죽기 전까지 늘 빌 게이츠와 비교당했다. 스티브 잡스의 성격 상 그는 세간의 비교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세상은 늘 누가 얼마를 벌었고, 누가 무엇을 만들어냈는지 끊임없이 비교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를 추앙하는 모네리자조차도 그가 빌 게이츠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스티브 잡스의 정체성을 예술가라 본다면, 빌 게이츠는 마케팅의 귀재이다. 우리는 차고의 신화를 알고 있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등 내노라 하는 기업인들이 모두 자신의 집 차고에서 시작했다. 스티브 잡스는 가난한 집안의 입양아였다. 그래서일까. 그는 대학을 중도에 포기한다. 아니 때려치웠다가 맞..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