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검색

2020. 10. 28. 16:24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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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리자는 내면검색을 통해 행복한 사람이 되는 비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비밀은?

 

 

 

<마티유 리카르>

 

 

프랑스인 마티유 리카르는 수많은 연구의 실험대상자이다. 행복의 정도를 측정하는 한 실험에서 전두엽 피질에 있는 특정부위의 상대적인 활성화 정도를 촬영했다. 전두엽은 뇌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발달하는 영역이다. 이 실험에서 왼쪽 전두엽 피질의 활성화 정도가 강한 사람일수록 기쁨, 열정, 활력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오른쪽 전두엽 피질의 활성화 정도가 높으면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촬영 결과 마티유 리카르의 행복감은 정상범위를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두엽 이미지(출처 : 원더풀마인드)>

 

 

어떻게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

 

구글의 엔지니어이기도 한 마티유 리카르는 분자유전학을 공부하던 과학자인데 후에 티베트불교의 승려가 되었다. 명상학에 관심이 있던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불교의 승려들을 초대하여 행복을 측정하는 실험에 참여시켰다. 마티유는 이 실험의 대상자 중 한 명이었고 놀라운 연구결과는 많은 학자들이 마티유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명상하는 붓다(출처 : pixabay)>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명상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온다. 건강하게 살기 위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밝고 긍정적인 마음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마티유의 이야기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누구나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넉넉한 마음은 갖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함양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내면검색 프로그램 이미지(이미지 : onoffmix)>

 

 

인생이 바뀐다.

 

마티유는 구글에서 내면검색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는 마음챙김에 기초한 감성지능 교육과정이다. 개발자 중에는 감성지능의 창시자인 대니얼 골먼이 포함되었다. 구글의 내면검색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시작되었다. 구글은 엔지니어들이 자기 시간의 20%를 핵심업무 외의 다른 일에 쓰도록 허락한다. 직원들 중 일부는 그 시간을 내면검색 프로그램에 썼다. 그리고 그들은 인생이 뒤집히는 경험을 했다고 말한다.

 

 

 

<내면검색 프로그램 결과(이미지 : onoffmix)>

 

 

마음을 집중하기

 

내면검색 프로그램의 1단계는 주의력 훈련이다. 어떤 한 가지 일에 마음을 집중하는 주의력은 모든 고차원적 인식과 감정능력의 기초가 된다. 주의력을 훈련하면 평온하고 맑은 마음상태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마음상태는 감성지능의 토대가 된다.

 

나를 이해하기

 

주의력 훈련 후에는 자기이해와 자기통제 훈련에 들어간다. 마티유는 이를 자신의 감정흐름을 고해상도로 인식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이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생각의 흐름과 감정의 과정을 제3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면 자기통제가 가능한 자기이해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하루하루의 습관(출처 : pixabay)>

 

 

좋은 습관 만들기

 

마지막 단계는 유용한 정신습관을 창조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하루하루의 습관이 쌓여 인생이 된다고 말했다. 좋은 습관은 삶을 바꾼다. 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는 습관, 상대방이 누구든 행복하기를 바라는 생각은 나를 바꾸고 나에 대한 상대방의 마음도 바꾼다. 습관은 전적으로 의지를 통해 훈련할 수 있다.

 

감성지능은 성공과 만족의 열쇠이다.

 

피터 샐로베이와 존 메이어는 감성지능의 이론적 틀을 제시했다. 그들에 의하면 감성지능은 자신과 타인의 기분, 감정을 이해하고 그들 사이를 구분하며 이 정보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의 지침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두 학자의 제안을 대중화시킨 사람이 '감성지능'의 저자인 대니얼 골먼이다. 샐로베이, 메이어, 골먼은 공통적으로 감성능력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학습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감성지능이 높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포스터>

 

 

세상에서 감성지능이 가장 낮은 사람

 

우리가 알고 있는 감성지능이 아주 낮은 사람 중 하나는 '크리스마스 캐럴'의 주인공 스크루지이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스크루지는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도 못한다. 그는 몰인정하고 야박한 사람이다. 성탄 전야에 쇠사슬에 묶인 친구의 유령과 또 다른 세 명의 혼령을 만나게 된다. 혼령들은 스크루지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스크루지는 혼령과의 여행을 통해 관계와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스크루지는 구원받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우리도 스크루지처럼 변화할 수 있다.

 

 

 

<탁월한 성과(이미지 : pixabay)>

 

 

감성지능은 성과로 이어진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감성지능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감성지능이 탁월한 성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흔히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전문적 능력보다 감성지능이 두 배나 더 중요하다. 지적인 능력이 중요한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은 낙관적인 보험사 직원들이 비관적인 직원들보다 31%나 더 많은 실적을 올린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좋은 관계(이미지 : pixabay)>

 

 

감성지능은 인간을 더 훌륭한 리더로 만들어준다. 대니얼 골먼은 뛰어난 리더들의 탁월한 능력은 80~100% 가량 감성적인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한다. 좋은 인간관계는 조직생활에서 더 많은 협조를 이끌어낸다. 이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더 많이 다정하고,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상냥하고, 더 많이 친근하고, 더 많이 호감을 주고, 더 많이 고마워하고, 더 많이 친절한 사람들은 사회에 보다 잘 수용된다.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행복(이미지 : pixabay)>

 

 

감성지능이 중요한 이유 중 으뜸은 행복의 조건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행복은 순간의 쾌감이나 감정이 아니라 마음에서 비롯되는 깊은 충일감과 최적의 존재상태이다. 최적의 존재상태란 나의 마음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이해함으로써 유지되는 완전한 감정적 균형상태이다. 마티유에 의하면 행복은 훈련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마음, 감정상태, 현상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통찰에서 시작된다. 이 통찰은 내적인 행복을 극대화하는 습관을 촉진시키고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들어낸다.

 

모네리자의 내면검색을 통해 행복한 사람이 되는 비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모네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차드 멍 탄,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