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과 죽음의 맥도날드화
모네리자는 출생과 죽음이 맥도날드화되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온 세상에 맥도날드가 있다. 세계 전역에 맥도날드 매장이 있다. 우리는 뉴욕에서 먹는 맥도날드와 파리에서 먹는 맥도날드가 똑같은 맛일 거라는 신뢰와 기대를 갖는다. 맥도날드는 그 자체로 합리성의 상징이다. 막스 베버는 관료제를 합리성의 한 패러다임으로 보았다. 그는 가장 이상적인 조직은 관료제에 기반한 조직이라고 주장한다. 관료제는 조직의 합리성을 추구한다. 그러나 합리화로 인한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 그것은 합리성의 '쇠울타리'이다. 사회의 더 많은 부분들이 합리화되면서 합리적 체계는 비인간적이 되고 인간성을 박탈하게 된다. 베버의 합리성과 맥도날드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맥도날드는 베버의 관료제와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에 ..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