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불친절한 이유
모네리자는 우리들이 흔히 하는 실수, 나 자신에게 불친절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 주제는 상처받은 어린아이를 내면에 품고 있는 성인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불친절하다. 우리는 사회적인 사람이 되라고 교육받는다. 그래서 타인에게는 친절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불친절한 경우가 많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관대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의 인생사를 들여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상처라는 이름의 기억이 있다. 어린 시절을 뒤돌아보면 강렬하게 떠오르는 기억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상처라고 부른다. 상처의 또 다른 이름은 학대이다. 학대는 물리적 폭력뿐만 아니라 정서적 폭력도 포함된다. 소극적으로는 방임, 보다 적극적으로는 보호자의 권리로 행해지는..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