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의 과학, 미인불패
모네리자는 '아름다움의 과학'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개념없이 아름다움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책은 아니다. '아름다움의 과학'은 철학, 미학에서 다루는 일반적인 아름다움에 관한 책이 아니다. 외형적인 아름다움과 그것이 파생하는 결과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저자인 울리히 렌츠는 어린 시절 백설공주를 통해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고, 인간에게 있어 아름다움은 행복뿐만 아니라 고통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아름다움이란 자유에 대한 구속이기도 하고, 인간을 어리석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이란 주관적인 관점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문적으로 아름다움이란 상대적인 개념이 아닌 절대적인 개념이다. 아름다움은 어디에서나 같다. 모든 시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보편성이 존재한..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