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파괴
규칙이 있는 기업 어디에서든 영화를 볼 수 있는 세상을 만든 넷플릭스는 ‘규칙이 없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반면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아마존은 독특한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절대 이 규칙을 어겨서는 안 된다. 초라한 출발 아마존의 시작은 온라인에서 책을 판매하는 것이었다. 1994년은 인터넷이 막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책을 구매한다는 개념 자체가 낯설었다. 제프 베이조스가 책을 선택한 이유는 어디에서 구매하든 품질과 가격에 큰 차이가 없는 무난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초창기에는 주문이 들어오면 베이조스가 직접 우체국에 가서 책을 부쳤다. 적자에서 허덕이다. 아마존은 오랜 기간 동안 수익을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전자상거래의 독점적 지배자가 되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클..
202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