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샤갈이 그림으로 말하다Ⅰ
모네리자는 색채의 마술사로 알려져 있는 샤갈과 그의 작품에 녹아있는 성서를 해석한 책, '창세기, 샤갈이 그림으로 말하다'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은 초판본도 수요가 많아 구하기 힘들었고, 오히려 중고서적의 가격이 높아진 책이다. 그만큼 가치가 있다. 여러분은 신의 존재를 믿는가?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조차도 천국이라는 달콤한 단어를 좋아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영화, 소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는 천국은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어떤 종류의 안식을 동경하게 만든다. 그만큼 현재의 삶이 고달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모네리자는 신을 굳이 하느님, 예수님 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등 모든 종교에서 나타난 신, 그리고 절대자를 신이라고 칭하고자 한다. 가톨릭 신자인 작가..
202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