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 이유
모네리자는 인간의 이기적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인간은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이다. 남성과 여성이 만나 사랑에 빠지면 물리적 과정을 통해 난자와 정자가 만나게 된다. 인간은 정자를 만들 때 자기 유전자를 절반씩 나눈다. 난자와 정자는 수정을 통해 태아가 되면서 DNA를 갖는 세포의 수는 60조 개로 늘어난다. DNA는 동일한 유전정보를 가지며 유전자의 본체를 이루는 물질이다. 우리의 몸에는 디옥시리보 핵산(DNA)이라는 우아한 문자에 새겨진 메시지가 흐른다. DNA는 죽은 자의 메시지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에게 전달한다. 사랑의 시작은 본능이지만 결국은 선택이다. 선택은 우리 삶의 일부이다. 우리는, 정확히 말해 우리의 유전자는 경쟁 속에서 진화를 거듭하며 생을 이어왔다. 성공한 유전..
202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