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말과 네가 듣는 말
모네리자는 효과적인 소통의 기술, 먹히는 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내가 하는 말은 나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보편적으로 하루에 2만 단어 가량을 사용한다. 우리는 그 언어를 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한 번 내뱉은 말은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다. 나의 생각에 대해서만 독점권이 있을 뿐 내가 한 말은 세상과 공유된다. 말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판단과 감정에 의해 변화한다. 언어를 해석하는 과정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언어는 먹히는 말이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말을 하는 것은 나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나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와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의미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 객관적인 언어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해석을 통해 전혀 다..
202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