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은 자국을 남긴다
감정의 채널 어린 시절이 외로웠던 사람은 늘 쉽게 외로움을 느낀다. 우리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을 때가 많다.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에 따라 내가 받는 상처의 강도는 세진다. 외로움의 실체 뼛속 깊이 각인된 외로움의 실체를 알게 된 후에는 나와 대화하면서 나를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치유는 상처를 지워주는 것이 아니다. 지난날의 상처는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는다. 치유는 지난날의 상처로 현재의 감정을 다치게 하거나 왜곡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다. 치유의 경험 우리는 힘들고 다칠 때 가장 가깝고 믿을만한 사람에게 의지한다. 아픔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힘들 때 누구에게도 갈 수 없었던 것은 한 번도 사람을 통해 상처를 치유받은 경험이 없었다는 것이다. 아..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