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자와 떠나간 자
프리즘을 통한 삶의 경로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이 땅은 누구에게나 똑같다. 우리는 같은 공기를 마시고, 땅을 밟고, 나무를 본다. 그러나 저마다의 삶은 제각각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같지 않다. 주어진 환경에서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가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희생된 사람들 역사적으로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는 홀로코스트이다. ‘홀로코스트’는 ‘불에 의해 희생된 제물’이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사망한 유대인은 약 6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살아남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그곳에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있었다. 그중에는 세계적인 학자 프리모 레비와 빅터 프랭클도 있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눈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은 유대인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죽음의 ..
202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