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경영을 배우다
모네리자는 '보보의 경영학'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강아지의 경영 이야기이다. '보보의 경영학'이라는 제목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전공서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이름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세계관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책의 주제는 경영학이론이다. 책에는 보보, 모모, 또또, 알폰소, 라헬 등 여러 명의 강아지가 등장한다. 주인공은 보보이다. 보보는 자칭 백구의 혈통을 물려받은 잡종개이지만 자긍심이 대단하다. 하루 7깡은 한다. 게다가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한다. 한 마디로 개가 아니다. 요즘 경영의 대세가 권한위임이라는데, 믿고 맡기고 다독거리는 데 있어서는 역량이 뛰어난 강아지이다. 보보는 말한다. "경영은 인간의 삶을 닮아있다." 경영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한다고 소개한 이 책은 친절하게도 '보보의..
202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