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나에 대한 독설

2023. 8. 3. 18:361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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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하루

 

아무 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한가?

어제와 똑같은 오늘, 오늘과 똑같을 내일이 두려운가?

나는 제자리인데 다른 사람들만 잘나가는 것 같아 초라한 느낌이 드는가?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따뜻한 공감이 아니라 독설일지도 모른다.

 

출처 : 픽사베이

 

삶이 그대를 속인다면?

 

러시아 시인 푸시킨의 시 중에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라는 구절이 있다. 푸시킨은 그의 시를 통해 지금 나의 현재는 불행하고 우울해도 다 지나가고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노래한다. 그러나 세이노는 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고 말한다. 

 

수제비 범벅의 삶

 

세이노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시를 싫어한다고 말한다. 작은 희망의 조각조차 보이지 않는데 기쁨의 날이 올 것이라고 믿으라는 건 위선이라고 말한다.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 속에서 자신이 겪었던 절망스러운 상황들에 대해서 분노한다. 그 분노를 폭파시키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말한다. 

 

어제와 같은 나

 

세이노는 세상을 향해 분노하는 자신도 크게 다를 바 없음을 깨닫는다. 자신도 카프카의 '변신'에 나오는 벌레처럼 쓸모없는 존재로 살아가고 있음을 자각한다. 어제, 오늘, 내일, 또다시 어제로 이어지는 똑같은 삶 속에서 혐오를 느낀다. 그는 세상이 아니라 자신을 혐오하고 있음을, 분노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절망 속에서 자신을 죽이고 싶었고 그만큼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고 싶었다.  

 

출처 : 픽사베이

 

 

건강한 분노

 

세이노는 부끄러운 나의 삶을 외면하지 말고 정면에서 바라보라고 말한다. 자랑스럽지 못했던 나의 삶에 대해 분노하라고 말한다. 삶은 한 번뿐이므로 끌려가지 말고 끌고 나가라고 말한다. 현재의 삶에 슬퍼하고 분노하면서 'No'라고 말하라. 분노를 느끼는 사람만이 닫힌 문을 열고 나갈 수 있다. 피나게 노력해서 삶을 바꿀 수 있다. 

 

용수철처럼

 

건전한 분노를 통해 나를 채찍질해서 거친 세상의 주인이 되자. 정면을 바라보고 질주하자.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나의 삶의 주인이 될 수 있고 돈도 나를 섬기게 된다. 현재의 삶에 분노하고 그 삶을 뒤집을 때 인생역전도 이루어진다. 진정한 내 삶의 주인이 된다. 

 

<참고자료>

세이노, 세이노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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